만타나니섬은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에서 북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곳에 있어요. 보통 코타키나발루에서 차량으로 1~1.5시간 이동한 후, 카와수안(Kuala Abai) 선착장에서 보트로 약 45분이면 도착해요. 다소 험한 여정이지만, 그만큼 ‘비밀의 섬’ 같은 느낌이 강하죠. 만타나니 제도 www.google.com우리는 호텔에 픽업차량을 예약해두었어요. 선착장까지 갔답니다. 이 보트를 타고 4,50분 정도 꽤 길게 갔어요. 배멀미는 없었답니다. 만타나니섬은고요함의 상징이예요. 몰디브처럼 화려하지 않고, 발리처럼 북적이지 않아요. 대신 에메랄드빛 바다와 순백의 모래, 야자수 사이로 바람이 속삭이는 소리가 있는, 느리게 숨 쉬는 섬이죠.전기도 제한적으로 들어와서 밤에는 별빛이 유일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