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타나니섬은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에서 북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곳에 있어요. 보통 코타키나발루에서 차량으로 1~1.5시간 이동한 후, 카와수안(Kuala Abai) 선착장에서 보트로 약 45분이면 도착해요. 다소 험한 여정이지만, 그만큼 ‘비밀의 섬’ 같은 느낌이 강하죠.
만타나니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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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호텔에 픽업차량을 예약해두었어요. 선착장까지 갔답니다. 이 보트를 타고 4,50분 정도 꽤 길게 갔어요. 배멀미는 없었답니다.
만타나니섬은
고요함의 상징이예요.
몰디브처럼 화려하지 않고, 발리처럼 북적이지 않아요. 대신 에메랄드빛 바다와 순백의 모래, 야자수 사이로 바람이 속삭이는 소리가 있는, 느리게 숨 쉬는 섬이죠.
전기도 제한적으로 들어와서 밤에는 별빛이 유일한 조명이 되곤 해요. 그래서 디지털 디톡스, 자기 회복을 원할 때 특히 좋습니다.
스노클링 & 다이빙 천국
바다거북, 가오리, 니모로 알려진 흰동가리 등 열대어들이 가득해요.
특히 'dugong(해우)'이라는 희귀한 해양 포유류가 서식했던 지역으로도 유명하죠.
선셋이 예술
만타나니의 일몰은 진짜 슬로우모션처럼 펼쳐지는 그림. 핑크빛과 오렌지빛이 하늘과 바다를 물들일 때, 마치 시간도 감정을 내려놓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우리는 섬투어 패키지를 예약해서, 거기서 마련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바비큐가 좀 타긴 했지만 나시고렝이나 코코넛 쥬스등 현지식을 그대로 먹을 수 있었어요. 요즘은 중국인 단체 손님이 많은 것 같아요. 예전같은 한적함은 찾아볼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코타키나바루를 여행하신다면 하루쯤 만타나니 섬투어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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