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콕 호텔에 머무르면서 근처에 맛집이 있어서 두 번이나 방문했어요. 오늘은 방콕 맛집 노스이스트를 소개할께요.
Northeast · Bang Rak, 방콕 도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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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저녁 식사 시간이 무르익은 시간에 가면 실내에 자리가 없어 바깥 테이블에 앉아야 합니다. 에어컨이 없지만 그건 또 나름대로 운치가 있더라고요.




아이들을 위한 맵지 않은 볶음밥 요리와 어른들을 위한 매콤한 요리와 맥주 한 잔 빼놓을 수 없겠죠?
특히 저 푸른색의 모닝글로리 볶음 요리가 너무 맛있어서, 반찬처럼 꼭 시켜 먹었답니다. 현지인 입맛에 맞춘지라 향신료 맛이 강해요. 느억맘 소스를 통째로 부은 맛이랄까요? 중독성이 강합니다.
처음엔 어떻게 시켜야될지 몰라서 옆 테이블 보고 따라 시켰는데요, 옆 테이블도 현지인이 아니라 관광객이더라고요

특히 이 매콤한 새우 볶음이 맛있었어요. 상큼하고 새콤하고 톡 쏘는 향신료의 맛! (이름이 기억 안나 아쉽네요.... )

식사를 마치고 골목을 나오니 노스이스트의 주방이 훤히 보이더라고요.
우리는 이렇게 조리한다. 다 오픈한다. 라는 느낌이었어요.
바닥에 떨어진 음식재료도 없었고, 쓰레기도 철저하게 관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오픈된 모습 때문에 다들 믿고 찾는거라 생각했어요.

마지막 날 체크아웃 하고 다시 찾았습니다. 이번에도 잔뜩 시켰어요. 이렇게 한 상 가득 차려도 금액은 얼마 나오지 않았습니다.
가득찬 배도 꺼트릴 겸 아이들 데리고 편의점 구경에 나섭니다. 태국 편의점은 처음 구경하는 것 같았어요. 하긴 18년만에 방콕에 오는데다 코로나 이후는 처음이었으니까요.


편의점에도 없는게 없더라고요. 코로나 검사할 수 있는 키트도 준비되어 있었고요. 상처를 소독할 수 있는 소독약과 거즈, 반창고 등도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비상 상황이라면 당황해서 약국 찾지 마시고 편의점만 가도 될 것 같아요.


먹을 종류는 무궁무진하지요.
한국에서는 별 관심도 없는 먹거리들을
이상하게 해외만 나오면 유심히 들여다보게 됩니다.
오른쪽의 태국라면들은 물놀이 후에 먹으면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요
막상 한국에 가져오면 별 맛이 없더라고요. 이건 무슨 심리일까요 ㅎㅎ


불닭볶음면의 인기를 실감하고 왔습니다.
전세계 어딜가도 있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진즉에 삼양 주식을 살 걸 그랬나봐요. 좋아하는 감자칩의 종류도 많아서 실컷 눈요기 했습니다.
여행이란 참 이상하지요.
일상에선 그냥 지나치는 풍경들이 여행에서는 발걸음을 머물게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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